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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5-03 23:56:42

창립 4년만에 전북교육 제1노조된 전북교사노조


... 임창현 (2024-04-21 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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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사노조는 2020년 3월 창립하여 창립 4년 만에 3000여명을 넘기며 전교조 전북지부 조합원 숫자를 앞지르며 전북교육 제1노조로 성장했다.
한국노총 전북본부 소속 단일노조 중에 전북교사노조는 가장 많은 조합원이 가입되어 있다.

연임제한이 없는 전북교사노조는 정재석 위원장이 1~3대 연속 당선되어 이끌고 있으며 가파르게 급성장한 교사노조에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지막으로 연임에 도전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예견되고 있다.

현재 전북교사노조와 전교조 전북지부의 조합원 숫자는 3000명 내외를 기점으로 큰차이가 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전교조 전북지부의 조합원의 연령층이 높고 퇴직하는 조합원에 비해 신규 조합원 유입이 늘어나지 않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 그 차이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북교사노조의 조합원 구성에는 초등교사 조합원이 상대적으로 중등교사 조합원에 비해 많으며 전교조 전북지부는 중등 교사 조합원이 상대적으로 높게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북에서 양대노조 조합원을 합쳐 6000여명이 넘고 초등과 중등의 구성 비중이 나눠져 있다. 그래서 앞으로 전북교사노조와 전교조 전북지부가 경쟁적 관계보다 협력적 파트너쉽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며 연대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서거석 교육감이 전교조 전북지부 단체협약 갱신안을 요구하며 교섭에 합의하지 않으면 단체협약을 파기하겠다는 선전포고를 하자 이에 대응하여 전북교사노조, 교원단체들이 손을 맞잡고 전교조 전북지부와 함께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진 것은 올바른 행동이었다는 칭찬을 받고 있다.

정재석 위원장은 이에 대해 “전교조 전북지부와 전북교사노조가 여러 가지 측면에서 다른 점이 분명하게는 있다. 하지만 전교조 전북지부에도 교사가 있고 전북교사노조도 마찬가지 공통문 분모는 교사라는 점이다. 다른 점으로 경쟁할 수 있지만 대의적 입장에서 서로 공감하는 부분이 있다면 서로 어려울 때 지지해주고 연대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를 외면하면 그 다음 차례는 우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재석 위원장은 제1노조가 된 소감으로 “교육권 보호와 교사전문직 대우와 배움이 즐거운 교실과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교육을 통해 생각하는 학생, 생각하는 교실을 꿈꾼다. 깊이있는 수업, 사유하는 학습을 위해서는 교사가 행정업무에 벗어나야하고 교사가 교육활동침해로부터 안전해야 한다. 교사는 수업과 생활지도, 학생 상담에 최선을 다해서 학부모의 신뢰를 받고 학생에게 최상의 교육을 제공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