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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 미국 현지에 재학생 현장실습활동 시스템 구축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과 풍력에너지분야 등 우수인재 양성 맞손


... 편집부 (2022-09-16 16: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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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학교는 16일 대학 본부 대회의실에서 미국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PCC)과 국제교류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푸에블로 커뮤니티칼리지는 1993년 설립된 공립대학으로 학문을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도입하여 현장에 적합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며 평생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협약식에는 군산대 이장호 총장, 정동원 기획처장, 장민석 산학협력단장, 박재필 국제교류교육원장, 김선기 국제교류교육원 행정실장이 참석했고,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의 패트리샤 A. 에르자벡 총장, 김영철 학장, 푸에블로시의 니콜라스 A. 그래디서 시장, 데니스 플로에스 시의원, 관련 기업인 ㈜씨에스윈드의 김성권 회장, 한센 대표, 배지현 이사, 씨에스에너지의 이상업 대표, 김창헌 상무, ㈜태평양의 최선호 회장이 참석했다.

협약의 세부사항은 △전문성 개발 가능 공동프로그램에 대한 교원교류 및 공통 교수(敎授) △학생 및 연구자, 학술연구과정 정보 교류 △교과과정 수립·편성 등 자료 교환 △학점 교류를 포함한 학생 교류 △군산대학교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프로그램 상호 협력 △상호 이익 및 발전을 위한 민관학 파트너십 강화 등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교는 학생교류 및 현장실습,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게 되었다. 이를 통해 군산대 기계공학부, 조선해양공학과 등 관련 학과 재학생들은 향후 미국 푸에블로 현장에서 체험실무학습 및 인턴십 과정을 거칠 수 있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앞서 푸에블로시에 위치한 세계 최대 풍력타워공장을 소유한 한국의 풍력에너지업체 씨에스윈드(주)와 푸에블로시 방문단은 전날 군산시를 방문해 새만금 JY중공업 부지 내 씨에스윈드 국내 해상풍력 타워 제조공장 구축 및 초고속 이동수단(하이퍼튜브)의 시험센터 등에 대해 군산시와 푸에블로시와의 협력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푸에블로시 대표단의 이번 군산대 방문 및 군산대학교-푸에블로 커뮤니티 대학의 교류협정은 군산대학교의 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관련 분야 인재양성에 추진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장호 총장은 “푸에블로의 중심대학인 푸에블로커뮤니티칼리지와 군산의 중심인 군산대학교가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협약이 민관학 파트너십 및 국제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총장은 “푸에블로시와 군산시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양교가 우수한 인재양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특히 앞으로 군산대 학생들은 풍력에너지산업이 발달한 미국 현지에 가서 직접 현장실습 및 인턴십 과정을 거칠 수 있어 국제적인 감각과 역량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푸에블로 커뮤니티칼리지의 패트리샤 A. 에르자벡 총장은 “PCC는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통합코스를 운영하는 대학으로 현재 75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고,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인재를 양성하여 기업과 연결해주는 일을 하고 있으므로, 항상 기업에 귀 기울이며 기업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군산대학교와의 파트너십을 빨리 실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푸에블로시의 니콜라스 A. 그래디서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탄소절감을 위해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데, 군산대학고, 군산시, 푸에블로시, 푸에블로 커뮤니티대학, cs윈드가 민관학협약을 통해 탄소절감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게 된 것은 의미 깊은 일로, 푸에블로시의 대표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