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중국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3D프린팅과 드론 등 미래 먹거리산업 육성과 ‘2016 한·중 3D프린팅·드론 산업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조봉업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전주시 대표단은 오는 11월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서 열리는 ‘2016 한·중 3D프린팅·드론 산업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한·중간 국제협력 강화와 협력방안 모색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중국 출장길에 오른다.
조 부시장은 이번 중국방문에서 강쑤성 창저우시에 오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전주에서 열리는 한·중 3D프린팅·드론 산업박람회의 공동주최를 제안할 예정이다. 또, 창저우시 대표단과 한중 3D프린팅·드론산업 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력 방안과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 등 미래산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중국방문에는 또, 한국 측 산업박람회 주관기관인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중국 측 주관기관인 중국아시아주경제발전협회중소기업촉진회간 업무협약도 체결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전주월드컵경기장 특별전시장에서 열리는 2016 한·중 3D프린팅·드론 산업박람회에서는 한국과 중국 등 총 200여 업체가 참여해 3D프린팅관 드론관, 중소기업관 등 총 3개관으로 나눠 전시·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각 산업별 전문가를 초빙해 3D프린팅·드론 정책 및 기술동향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세미나와 비즈니스 쇼케이스, 컨퍼런스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산업박람회에는 드론 레이싱·장애물 경기 등 드론 경진대회, 가족과 함께 하는 드론체험존, 드론 직접 만들기 등의 ‘드론 페스티벌’도 펼쳐진다.
시는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중 산·학·연 관계자와 국회의원, 정부 및 관련 협회·단체, 기업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직위원회 구성 및 출범식을 개최하고, 산업박람회 준비를 본격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