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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플러스(TECH+) 전북 2016


... 고수현 (2016-09-20 15: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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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산업기술과 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창의적 사고를 제시하는 신개념 지식콘서트 『테크플러스(tech+) 전북 2016』을 9월 20일(화)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테크플러스(tech+) 개념 ≫
테크플러스(tech+)는 기술(Technology), 경제(Economy), 문화(Culture), 인간(Human) 4가지의 결합을 뜻하는 용어로, 서로 다른 분야의 융합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새로운 생각과 가치들을 만들어낸다는 의미임.

테크플러스는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술, 인문과의 융합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자체에서는 부산(`12), 제주(`13~15)에 이어 전북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다.

이번『테크플러스(tech+) 전북 2016』은 전통과 문화 등 우리 고유의 것을 바탕으로 첨단 기술과 융합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다는 의미로 ‘법고창신(法古創新) : 옛 것, 기술과 새로 나다'를 주제로 정했다.

법고창신(法古創新)은 연암 박지원 선생이 초정집서(楚亭集書)에서 “옛것을 배우되 변화할 줄 알고, 새것을 만들되 본보기가 될 수 있어야 한다.”라고 주장한 말이다.

‘이는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 라는 의미로 우리 전통 문화와 현대 기술의 융합에 대해 경제적 부가가치 뿐 만 아니라 인간중심의 사고, 문화와 산업의 공존, 자연과의 조화 등 사회·문화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테크플러스 전북』은 오프닝 퍼포먼스와 정재훈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의 오프닝 멘트를 시작으로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통, 산업에 품격을 입히다’를 주제로 첫 번째 무대에 선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정책전문가로서 4차 산업혁명 등 문명사적 전환기를 맞고 있는 지금, 법고창신과 화이부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앞으로 전북도정을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그 뒤를 이어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박보미 가구 디자이너, 김태은 미디어 아티스트, 김영근 윈엔윈 본부장, 황재근 제쿤옴므 대표 등 기술과 인문 융합형 콘텐츠 TED형 강연이 이어진다.

빅데이터 전문가로 잘 알려진 송영길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우리가 이미 가지고 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친근하지 않은 이종 소재를 활용한 가구 제작으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박보미 가구 디자이너는 소재를 바탕으로 한 우리 전통문화의 산업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번 행사에서 그는 전통 가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여러 작품을 통해 전통미와 현대미가 공존하는 새로운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CF․영화․뮤직비디오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태은 미디어 아티스트는 전통 문화에 VR(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더해 새롭게 재창조한 융복합 아트 콘텐츠를 시연하고 전통과 현대 그리고 기술의 융합을 이야기 한다.

‘금빛 활 기술’로 한국을 세계 양궁의 최정상으로 올리는데 일조한 김영근 윈엔윈 본부장은 우리 기술을 바탕으로 한 활 제작 배경부터 현재까지의 도전 스토리를 통해 우리가 가진 자산과 새로운 기술의 융합을 통해 세계시장을 겨냥하는 사례를 나누고자 한다.

독특한 디자인과 캐릭터의 특색을 잘 살려 화제가 된 ‘MBC 복면가왕’ 디자이너인 황재근 제쿤옴므 대표는 가면을 제작하면서 겪었던 다양하고 재미있는 일화들을 공유한다. 그가 가면에 캐릭터를 담아내는 방법부터 나아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방법이 무엇인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