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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전북대회 2천명 행진


... 문수현 (2016-09-28 15:32:10)



▲28일 '노동개악-성과퇴출제 폐기! 사회공공성 강화! 구조조정 중단! 살인정권 퇴진! 민주노총 2차 총파업 전북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오후2시 전주종합경기장 백제로변 도로에서 집회를 시작한 약2천명의 노동자들이 3시30분경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금암광장을 거쳐 전주시청을 향해 행진하고 있다.

(속보) 민주노총은 9월27일 공공운수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9월28일 보건의료노조, 금속노조 등 18만 명이 총파업에 돌입했다. 철도, 지하철, 건강보험공단, 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등 주요 공공기관 노동조합들은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다.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사업장도 확대간부파업, 조합원총회, 연월차 사용과 교육시간 활용 등 총력투쟁을 벌이고 있다.

전북지역에서는 공공기관 뿐 아니라, 시내버스, 전주대 시설관리 노동자, 시립예술단 노동자, 현대자동차 등 1만명 이상의 파업과 총력투쟁이 전개된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박근혜 정권의 불법 양대지침 폐기와 성과퇴출제 저지, 노동자 다 죽이는 구조조정분쇄, 사회공공성 강화를 위한 배수진을 친 총파업 총력투쟁"이라며 "백남기 농민이 결국 국가 살인폭력으로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노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게 만드는 박근혜 정권의 무법적, 불법적 횡포에 우리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파업 노동자들은 △재벌자본의 청부로 시작된 노동개악 중단 △불법적인 양대지침 폐기 △불법적인 성과퇴출제 강제도입 중단 △노동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대량해고 비정규직화 조선산업 구조조정 중단 △헌법이 보장한 정당한 파업에 대해 불법파업 협박과 파업파괴 탄압 중단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