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온두레 공동체들과 전주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전국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함께 준비하기로 했다.
시는 29일 전주도시혁센터에서 온두레 공동체 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두레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은 오는 10월과 11월 전주에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박람회와 공동체 한마당 행사를 전주지역 공동체들이 연합으로 기획하고, 함께 만들어가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공동체 회원들은 소규모 장터 참여에서부터 홍보 및 각 분야별 기획에 이르기까지 공동체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고 실현시키기 위해 적극 참여했으며, 개별 공동체 참여가 아닌 분야별 공동체들이 함께 연합체를 만들어 연합부스를 운영하겠다는 세부계획을 도출했다.
워크숍은 올해 보조금 지원 대상 온두레 공동체 외에도 지난해 온두레 가족으로 활동한 공동체들도 함께 참여하고, 온두레 공동체 연합 기획팀을 이뤄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온두레 공동체들이 함께 힘을 모아 마련한 공동기획안에 따라 주요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타 지역의 선진 사례와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활동을 보고 배우면 공동체의 역량강화는 물론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의 따뜻한 사회적 경제 정책을 알리기 위한 ‘사회적경제 박람회’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4일까지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며, 지역 공동체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국 공동체 한마당’은 11월 1일과 2일 이틀간 국립무형유산원 일원에서 전문가 정책토론과 우수 공동체 사례발표, 홍보전시관 운영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