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 국회의원(새누리당, 산업통상자원위)은 10월4일 국회에서 열린 한국광해관리공단의 국정감사에서 공단이 출자한 ㈜바리오화순(전남 화순)은 회사 설립 후 4년째 까지 실적이 전무하고 전혀 수익을 내지 못하며 아이템 선정이라는 명분으로 용역비와 인건비 등의 명목으로 국민 혈세 50억 2천 400만 원을 낭비하며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리오화순은 폐광지역인 전남 화순의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정부의 제2단계 폐광지역 투자계획(폐광지역 개발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거 한국광해관리공단, 화순군, 강원랜드가 출자하여 설립된 기업이다.
그런데 ㈜바리오화순은 2012년 회사설립 할 때 선정한 사업아이템을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효화 시켰고, 사업아이템을 찾는 다는 명분으로 8번의 연구용역을 진행한것으로 밝혀졌다.
정운천 의원은 "바리오화순은 전남 화순 폐광지역 활성화를 위해 설립한 회사가 아닌, 사업아이템을 전문으로 찾는 회사가 아닌가? 라는 의문이 든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정 의원은 "회사실정이 이러한데도 대표이사를 포함 총 7명에게 들어가는 급여만 2016년 기준으로 2억 7,200만에 달하고, 대표이사의 급여는 9천500만원에 달하는 고액연봉이다. 게다가 2013년에는 1억 4천만 원 성과급 잔치를 했다"고 지적하며 “광해관리공단 이사장은 화순군과 강원랜드와 구체적인 협의를 통해 4년 넘게 지연된 사업아이템 발굴을 조속히 마무리 하고 폐광지역활성화란 설립 취지에 맞게 회사운영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