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험실 창업지원 사업 오리엔테이션
실험실 창업 지원을 통해 대학의 연구기술을 발굴·지원하고 있는 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올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예비 실험실 창업팀을 선정하고 본격 지원에 나선다.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협업사업으로 대학의 실험실이 보유한 우수 기술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모델 수립부터 연구개발비 지원, 기업 설립 등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지원단은 올해 사업에 신청한 11개 실험실 중 평가를 거쳐 8개가 1차로 선정됐고, 이 실험실 창업팀을 대상으로 12일 사업 오리엔테이션 및 협약식을 가졌다. 창업지원단은 4~5월 중 2차 선정을 통해 4개 내외의 실험실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대는 12개 내외의 실험실을 대상으로 최대 6천만원의 R&D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창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체 프로그램 운영과 법인설립비용 지원 등 실험실의 우수기술을 창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북대는 지방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5년 연속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21년 사업 연차평가를 통해 최우수 A등급을 받는 등 남다른 성과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창업중심대학’에 선정돼 5년간 400억원의 지원금을 확보해 이를 통해 교내 교원 및 연구원 창업가의 안정적인 육성을 도모하고 예비, 초기, 도약 창업기업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대규 창업지원단장은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은 단순히 실험실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대학의 청년들이 가진 창의적 아이디어를 창업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대 창업지원단은 실험실별 맞춤형 창업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