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학교와 마을,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는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를 추진하고자 29일 전주 A한옥호텔 컨벤션홀에서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 추진단(이하 추진단) 공동워크숍을 갖는다.
마을교육생태계란 지속가능한 마을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과 학교,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참여하는 협력 체제를 말한다. 도교육청은 마을교육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을교육생태계 거버넌스, 전북교육협력지구, 방과후마을학교 등을 운영해 오고 있다.
추진단은 각 학교에서 학생들이 지역의 특성에 알맞은 교육과정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으로 마을교육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교육지원청 단위의 마을교육생태계 거버넌스로, 이번 공동워크숍에는 각 지역 추진단 위원을 비롯해 전라북도청 공무원, 시·군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센터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의의와 필요성을 안내하고 교육지원청과 시·군청 공동지원을 통한 학교와 마을의 협력 사례를 △학교이야기(군산지곡초) △공동체이야기(착한동네 마을학교)로 차례로 발표한다. 이어 원탁토론에서는 사례를 통해 각 지역에서 적용 가능한 내용을 찾아보고 2022년 중점지원 또는 신규사업을 소개하는 한편 지역의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이 하나를 키우는 데에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교육과 마을이 따로 있지 않다는 말이다”며 “학교-마을-교육청-지자체의 교육협력체제를 통해 상생의 교육문화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