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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전북본부-전북교육청, 노정협의 개최하고 노정협약 이행점검


... 임솔빈 (2022-06-21 16: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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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전라북도교육청과 민주노총전북본부(이하 민주노총)의 노정협의가 개최되었다.

이날 노정협의는 김승환 교육감, 박두영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이 2019년에 체결한 노정협약의 이행 현황과 향후 과제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앞서 민주노총과 전북교육청은 세계노동절 휴업 시행, 노동교육 확대를 골자로 2019년에 노정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협약 체결 이후 세계노동절에 휴업을 시행한 학교는 2018년 137개교에서 2020년 394개교로 확대되었다. 또한 노동교육 시행 학교도 2018년 133개교에서 2022년 176개교로 늘었으며 5차시 분량의 노동교육 교재가 발간되어 일선 학교로 보급되었다.

민주노총은 노동자의 휴일·휴무를 보장하고 학생들이 ‘노동의 가치와 의미’를 앎과 동시에 ‘행복하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동정책이 앞으로도 확대·발전되어야 한다며, 향후 세부과제로 ▲세계노동절 휴업률 전학교로 확대 ▲노동교육 대상과 교육시간 확대 ▲노동교육 교수·학습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후속사업 시행 등을 꼽았다.

민주노총은 “전북교육청과 노동조합의 정례적 노정교섭(협의회) 운영은 전국 첫 사례로서 집단적 노사관계의 존중과 민주주의의 진전에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하며, “서거석 교육감 당선자에게도 교육청이 민주시민교육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민주노총과 정례적 노정교섭에 나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