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전북본부는 19일, 서거석 전북본부장이 전북도교육감에 취임함에 따라 후임으로 전북나눔재단의 이용규 이사장이 9월 1일자로 선임되었다고 밝혔다. 15일에는 전임 본부장인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을 포함한 운영위원 20명과 함께 이취임식도 가졌다.

이용규 본부장은 전주신흥학교 총동문회장과 전북대학교 총동창회장을 역임했으며 (주)성전건설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은 청소년들의 과학적 탐구능력을 배양하고 본격적인 우주시대를 맞이하여 우주강국으로 발돋움하는 대한민국의 우주 꿈나무 인재육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서정모 전북본부 사무처장은 “다누리호의 성공적 발사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가 많아졌다. 나로우주센터가 있는 고흥군에서는 전국적인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를 유치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전북에서도 교육당국과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서 우주과학교육 인프라 구축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북본부도 매년마다 전북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를 통해 고무동력기, 모형로켓, 에어로켓, 전동비행기, 물로켓, 드론 등의 다양한 경기와 ‘찾아가는 청소년 과학교실’을 통해 AI 로봇제작 및 코딩 교육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규 본부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전북에서 미래우주과학 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과 적극적인 활동으로 헌신을 다해주신 서거석 전북도교육감님께도 감사하다.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며 전북이 우주강국의 인재육성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교육감께서 힘써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서상기 총재는 서거석 전북도교육감에게 본부장으로 재직하는 동안의 공로와 감사의 뜻을 담아 훈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