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20일 국내 오가노이드 분야를 선도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와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오가노이드(Organoid)는 폐, 간 또는 뇌 등 인간 장기의 복잡한 구조와 기능성을 근접하게 모방하기 위해 설계된 삼차원(3D) 다세포, 줄기세포 유래 미세조직을 뜻한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2018년 국내 최초의 오가노이드 전문 신약개발 혁신기업으로 설립되었으며, 전북자치도와 익산시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및 제조 기술 투자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는 전북자치도의 첨단바이오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자치도는 바이오 분야 기업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R&D), 레드바이오 전용 펀드, 투자보조금, 시제품 생산 등 4단계 전주기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 선정에 매진하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 공모는 바이오의약품과 오가노이드 두 개 분야로 선정되며, 전북자치도를 비롯해 경기, 대전, 충북 등 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반기 중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오가노이드 선도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의 추가 투자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바이오 특화단지를 반드시 유치하여 재생의료기술 등 첨단 바이오 기술을 가진 기업이 모이는 전북자치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