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직원들의 인구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진행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20일 청년뜰에서 군산시청 공무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직자들의 공감대 형성과 대응 방안 모색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입사한 지 5년 이내의 직원 또는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직원을 우선 선발했으며, 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 구본진 강사가 초빙되어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강의가 진행되었다. 직원들은 저출생·고령사회로 인한 인구 문제 인식 제고, 지방소멸 대응 전략,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전략 등 심도 있는 강의에 큰 호응을 보였다.
교육 완료 후에는 결혼, 출산, 양육 부분에 대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으며, 이는 하반기 인구정책 과제 발굴 시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 대상을 학생 및 기업인까지 확대하여 인구 문제에 대해 전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헌현 인구대응담당관은 "저출생·고령사회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각계각층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인구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인구 문제를 함께 인식하고 앞으로의 대응 방안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