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전북지사가 민선 8기 후반기 임기를 시작하며 "전북특별자치도의 백년대계를 다져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지난 2년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백년대계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도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기회발전특구 지정, 사상 최대 기업유치,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전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북특별법의 신속한 제정과 전북자치도가 첨단정책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전북의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사상 최대 12.8조 원의 기업유치 성과와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앞으로의 2년 동안 ‘활기찬 전북’과 ‘행복한 도민’을 위한 6대 목표와 14개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미래 신산업 육성, 농생명 산업 선도, 혁신인재 허브 조성, 사회보호망 강화, 문화여가 확충,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차전지 분야를 기반으로 새만금 공항·항만·철도 등 핵심 기반시설 구축과 새만금 개발을 적극 지원해 전북을 경제중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김 지사는 “우리가 시도한 모든 도전이 결국 큰 성공의 물결을 낳을 것”이라며, “앞으로의 2년 동안 도민과 함께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자회견 이후 전북대 중재적 메카노바이오 기술융합 연구센터와 한인비즈니스 대회 현장을 방문하며 3년차 임기를 맞이하는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