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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8-10 23:31:36

“대학 뜻 없는 고3 교육과정 달라야”


... 문수현 (2015-05-13 13: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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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이해숙 의원이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고3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정 선택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12일, 도내에 약 300여명의 고3 학생들이 여러 이유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있지만 교육과정은 대학진학 학생에만 초점이 맞추어져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해당 학생들은 인문계보다 먼저 학생을 선발하는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탈락했거나, 학부모의 요구로 인문계고교에 진학한 경우 등 갖가지 이유로 대학진학의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이어서 그들에게 맞는 교육기회가 필요하며 도교육청에서는 이들을 위한 교육과정 선택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해숙 의원은 오는 14일 오후3시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전북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와 공동으로 비진학 고3 학생 교육과정 선택제 필요성과 관련한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의원은 전북교육청이 성립 전 예산이라는 명목으로 특별교부금을 선 집행 후 보고해 승인받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지적하면서, 이는 의회의 고유 권한인 예산심의권을 위축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