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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집 발간


... 편집부 (2015-05-15 15:45:52)

전북교육청이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집을 발간했다. 14일 나온 이 사례집의 명칭은 ‘2016학년도 대입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길잡이 및 합격사례모음집’이다. 지난해 도내 학생들의 합격사례를 담았다.

서울대를 비롯해 전국 60개 대학, 280여 건의 학생부종합전형 합격사례를 수합한 이번 자료집에서는 2016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실시 대학과 인원,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과 미적용 대학 및 전형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북 지역 학생들이 선호하는 대학을 중심으로 자료를 정리했으며, 추가로 주요 교육대학과 특수목적대학을 포함하여 수험생과 대입 진학담당 교사들의 활용도를 높였다.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은 시험성적 위주의 획일적인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잠재력과 전공적합성 등을 고려한 학생 선발방식으로, 올해 수시모집에서 18.5%를 모집한다. 전체 수시모집 비중에선 27.7%를 차지하며, 특히 학생들이 선호하는 상위권 대학의 입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더욱 높아진다.

전북교육청은 이와 관련, 자기소개서와 추천서 양식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통양식 활용이 확대되었으며 자기소개서 공통문항에서 교내활동이 강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재학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 의미 있는 교내활동, 학교생활에서의 나눔과 배려 실천 사례 등을 기술하는 방식이다.

전북교육청은 또 학생부종합전형은 소질과 적성, 잠재력 등을 중시하지만, 다른 전형과 동일하게 기본적인 ‘학업수학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므로 교과 성적이 부족해도 합격할 수 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자기소개서와 교사 추천서 작성과정에서 공인어학 성적과 수학 ․ 과학 ․ 외국어 교과 관련 교외 수상 실적을 기재하는 게 금지되고 있다. 다만 실기위주(특기자) 전형에선 적용되지 않는다.

특히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의 유사도(표절) 검색시스템이 운영되는 만큼 반드시 지원자 본인과 교사가 직접 작성해야 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전형이 복잡하고, 변화가 많은 만큼 풍부하고 알찬 입시정보를 제공해 수험생들이 원하는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