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문화회관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끌림의 인문학’을 슬로건으로 하는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진행한다. 6월 17일 시작해 10월 28일까지 진행되는 이 강좌는 음악·미술·전통·철학 4개 주제로 총 20회 운영한다.

음악 분야는 흥보가 이수자이며 전북무형문화재 2호인 박윤희 명창의 「우리소리와 여가생활」로, 흥겨운 우리 소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미술 분야에선 전북예총 전문위원장 이흥재 박사가 「옛 그림 읽기의 즐거움」을, 전통 분야에선 임실필봉농학보존회 양진성 회장이 「전통 문화의 이해」를 강연한다.

이어 철학 분야에서는 전북대 철학과 김의수 명예교수의 「상식철학과 한국사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현실을 철학적 시각으로 진단해본다.

각 강의는 매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전북교육문화회관 홈페이지 도서관문화행사 메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없다.

전북교육문화회관 관계자는 “인문정신 고양을 위한 실천적 방법으로서의 인문독서아카데미가 도서관 이용자 및 지역주민들에게 인문 독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교육 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