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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태권도, 중국에 新한류문화 확산


... 한문숙 (2015-06-14 2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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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태권도특성화사업단(이하 사업단)이 중국을 대상으로 태권도의 신한류문화 확산에 나섰다.

사업단은 중국 요령성·길림성·흑룡강성·몽골자치구 등을 대상으로 열린 제1회 총영사배 중국 동북3성 태권도 교류대회에 참가해 태권 퍼포먼스와 대회진행, 품새, 세미나 등을 진행하며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을 새롭게 했다.

중국 길림 화교외국어대학교 체육관에서 6일부터 9일까지 개최된 이 대회에는 사업단장 최상진 학과장과 교수진, 재학생 40여명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일반인 관중 및 태권도 가족 약1,500여명이 태권도 공연을 관람했다.

신봉섭 총영사는 태권도 공연과 관련해 “우석대 태권도공연은 굉장히 감동적이었으며, 단지 무술의 수준을 보여주기 위한 시범이 아니었다”며 “스토리와 음악과 안무가 융합하여 다채로운 태권도를 보여주었고 태권도공연도 이렇게 아름다운 정서를 표현해 낼 수 있는 예술의 경지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또한 신 총영사는 중국의 다양한 문화계층을 대상으로 한국 태권도 보급을 위해 심양, 청도, 내몽골 등지에서 교민과 중국인 등을 대상으로 재공연을 요청했으며, 내몽골 태권도협회장 또한 초청 공연 의사를 전달해 오는 등 중국내 기관과 단체, 협회에서 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태다.

사업단은 방문기간 중 중국 동북3성 태권도협회와 상호발전을 위한 협력을 체결하고 태권도를 매개로하는 新한류 문화 전파에 나서기로 했다. 협력에 따라 태권도 공연팀 파견을 비롯하여 관련 콘텐츠 개발과 연구, 중국 현지에 실습사범 및 해외현장실습, 인턴사범 등을 파견하고, 태권도 콘텐츠를 보급하기로 했으며, 중국 동북3성 태권도협회는 이에 따른 제반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사업단은 이 대회에서 심판업무를 지원하고, 태권체조 및 공연, 품새, 시범 세미나를 진행하고 중국 동북3성 내 태권도 수련생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더불어 현지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개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상진 사업단장(태권도학과 학과장)은 “동북3성 태권도 교류대회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태권문화를 과감 없이 보여주었다”며 “앞으로 태권도가 중국내 신한류문화로 자리 잡아 한(韓)브랜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