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최진봉)은 2015학년도 디베이트 캠프를 지난 30∼31일 전주 영재교육원에서 가졌다.
디베이트(dabate)는 형식과 절차가 엄격한 토론의 한 방식으로, 2012년부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프엔 초등학생 50명, 중등학생 30명 총80명이 참가했으며,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맞춤형으로 진행됐다. ‘인권이 존중되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위한 디베이트 한마당’을 캠프 슬로건으로 삼고, 초등학생은 ‘학교폭력 방관자를 처벌해서는 안 된다’라는 주제로, 중등학생은 ‘학교폭력 가해자의 학내 처벌은 학생자치법정에서 결정해야 한다’라는 주제로 뜨거운 토론을 벌였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3∼14일에는,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디베이트 역점사업을 교실 속 일상수업으로 확산하고 학교 현장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자 전주 초·중·고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 및 디베이트 교실수업 참관을 실시했다.
또한 디베이트 수업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전주지역 초·중·고 교원들이 중심이 되어 결성한 디베이트교육연구회와 더불어 다양한 디베이트 교육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최진봉 교육장은 “앞으로도 디베이트 일상수업 적용 및 디베이트 캠프, 방과후학교 디베이트 클래스 강사 지원 등을 통하여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논리적 비판적인 사고를 통하여 참학력을 신장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