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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지구촌 문화교실 초등 30교 운영


... 문수현 (2015-08-03 13:43:20)

전북교육청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지구촌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전북교육청은 3일,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세계 각국 유학생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자국의 문화와 전통 등을 소개하는 2015년 하반기 지구촌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하반기 지구촌 문화교실은 전주·군산·익산 3개 시 지역 초등학교 약 30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17일까지 지구촌 문화교실에 참여할 도내 지역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을 모집한다. 선정은 교육기부와 자국 문화 홍보에 적극적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도내 각 대학교의 추천을 받아 이루어진다. 또한 8월 말까지 3개 시 지역 초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운영학교를 선정하게 된다.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의 교육기부를 통해 운영되는 지구촌 문화교실은 국제이해교육 및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에 활용되며 9월부터 11월까지 1교당 1주∼12주, 주 1회 4시간씩 운영된다.

수업내용은 유학생 국가의 언어, 문화, 자연환경, 특성 등을 소개하며 다양한 세계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기부자들은 사전 적응연수를 통해 학교 현황, 학생 특징안내, 문화교실 운영 시 유의점 등에 관해 사전교육을 받은 후 유학생 1명 당 학기 중 1∼4개교를 방문해 자국의 언어․문화․자연환경 등을 소개하는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상반기에는 전북대 재학 중인 유학생 10명, 군산대 5명, 원광대 7명 등 총 22명이 참가해 초등학교 29교(전주 16교, 군산 5교, 익산 8교)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구촌 문화교실은 도내 대학의 유학생들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여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기부 프로그램이다”라며 “우수한 유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인도 출신 도내 유학생이 한 초등학교에서 지구촌 문화교실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북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