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특성화고 학생 20명이 9월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호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떠난다.
학교추천 및 적성검사, 영어·면접 등 평가를 거쳐 올해 글로벌 현장학습에 선발된 학생들은 공업계열 용접, 건축, 자동차정비 분야 남학생 12명과 농업가사계열 조리 및 제과·제빵분야 남학생 4명, 여학생 4명 등 총 20명이다.
이번 연수단은 9월 4일 발대식을 갖고 9월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호주 브리즈번에서 8주간의 직업 영어교육과 직무연수를 받고 4주간 현장실습 인턴십을 갖는다.
글로벌 현장학습은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해외 인턴십 및 다양한 해외체험․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직업교육 관련 특화된 맞춤형 영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전문 기술 기능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로 운영된다.
글로벌 현장학습 연수가 종료되면 전원 귀국하나 취업의지가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현지 에이전트에서 취업 연계도 추진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글로벌 현장학습을 다녀온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매년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고 있다”라며 “사전 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생활과 빠른 현지 적응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지난해 호주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다녀온 전북 도내 특성화고 학생 20명이 지난 1월 14일 전북교육청에서 열린 결과발표회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