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WISET전북지역사업단이 4일 전주 오펠리스 컨벤션센터에서 ‘2015 전북 이공계 청소년 학술제’를 개최했다.
WISET전북지역사업단이 주최하고 전북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14일까지 3주간 군산대, 전북대, 원광대 등 도내 3개 대학에서 개최됐던 ‘미리 가는 연구실’ 참여 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리 가는 연구실에서는 도내 24개 고등학교 재학생 157명이 참가해 각 대학의 신소재공학, 나노화학공학, 조선공학, 물리학, 주거 및 실내계획, 전자융합공학, 전기공학, 화학공학 등 3개 대학 33개 연구실의 연구 활동에 참여했다.
청소년 학술제는 참가 학생들이 3주간 진행한 결과물을 포스터발표대회와 연구결과발표대회를 통해 우수 팀을 선정하는 것으로 각 부문 최우수 팀, 우수 팀, 장려 팀 등으로 나눠 수상했다.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은 군산대 전자재료연구실 연구에 참여한 군산제일고 김광원·선승준·노영우·강산해·고희재 팀의 ‘마이크로 캐패시터 제작 및 유전특성 연구’가, 연구결과 발표에서는 원광대 건축음향연구실에 참여한 순창고 한다빈·임하영·양하늘·서형준·천형준 팀의 ‘대학강의실의 건축음향설계 및 음향성능 개선’이 차지했다.
WISET은 ‘Women In Science, Engineering and Technology’의 약자로, WISET전북사업단은 미래창조과학부와 전라북도, 군산시의 지원으로 여성과학기술인 육성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