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초·중등 역사 담당 교원 90여명이 3일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답사한다.
전북교육청은 관계자는 “교원의 역사 전문성 향상과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공주, 부여,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된 가운데 진행되어서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답사 지역은 왕궁리유적, 제석사지, 미륵사지, 연동리석불좌상(석불사), 서동생가터, 마룡지, 익산쌍릉 지역 등이다.
답사 안내는 원광대 마한백제문화연구소 문이화 연구원과 원광고 권익산 교사가 맡기로 했고, 왕궁리 유적 전시관 강의실에서 익산 백제 왕도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의미에 대한 강연을 듣게 된다.
한편 익산의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은 ‘백제역사유적지구’라는 이름으로 공주, 부여의 백제문화유산과 함께 올해 7월 4일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답사로 교원들이 익산의 백제문화를 올바로 이해하고 역사 교육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5월에는 공주와 부여 역사유적지구 답사를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