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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연대 “국정화는 독재 회귀”


... 문수현 (2015-10-13 15:37:04)

전북지역 교육관련 단체들의 연합인 ‘전북교육개혁과 교육자치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전북교육연대)가 13일 성명을 내고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강하게 반대했다. 국정화 저지 운동도 시사했다.

전북교육연대는 헌법재판소가 이미 1992년 판결에서 헌법정신에 부응하고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국정제보다는 검인정제를, 검인정제보다는 자유발행제를 채택함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고 상기시켰다.

지난 2013년 ‘역사교과서와 역사교육’이라는 제목의 유엔총회 보고서가 다양한 종류의 역사교과서 가운데 교사의 선택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단체는 특히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의도는 항일투쟁을 부정하고 친일을 미화하며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삭제하려는 것”이라며 “도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