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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학생인권교육센터 20일 개소식


... 문수현 (2015-10-15 17: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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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청 산하 학생인권교육센터(인권옹호관 강은옥)가 이전 개소식을 연다.

지난 7월 10일 전주 혁신도시 인근 옛 전주만성초를 리모델링한 2층 독립건물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 학생인권교육센터가, 오는 20일 오후 4시 개소식을 갖는다.

이날 개소식은 제2기 전북학생참여위원회 위원인 심효빈, 김아라 학생이 사회를 맡는다. 전북 학생인권조례 낭독식과 전주영생고의 풍물공연, 전주근영여고의 수화, KBS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또 김승환 교육감, 송기춘 학생인권심의위원장, 이용근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장 등 각계 인사들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학생인권교육센터는 △학생인권 보장 △인권교육 △학생자치 활성화 등을 통해 인권우호적인 학교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기관으로, 학생인권 보장과 관련하여 상담·조사 업무를 하고 있으며, 학생과 학부모·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도 맡고 있다.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상담실, 교육실, 인권체험관, 인권전시실, 도서실 및 시청각실 등을 갖추고 있다.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센터가 출범한 지난해 7월부터 1년간은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전북교육청 8층에 임시사무실을 두고 있었다.

학생인권교육센터는 2013년 7월에 제정된 전북학생인권조례를 근거로 1년만인 2014년 7월에 출범했다. 하지만 출범 초기부터 예산과 인력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현재까지 도교육청 인성건강과 소속 기구로 남아있어 아직 독립기구로서 발돋움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인권을 침해당했다고 주장하는 민원 학생의 신분을 노출시키는 등 업무처리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비판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