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소장 정경아)는 31일 도내 다문화청소년과 학부모 30명과 함께 전남 여수에서 다문화부모자녀소통 ‘생각톡 재미톡 데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톡톡데이트’는 다문화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게임과 미션수행을 통해 진솔한 대화 및 소통의 기회를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평상시 부모와 자녀가 단둘이서 여행을 갈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이들에게 이번 여행은 따뜻한 부모님의 사랑을 느끼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부모자녀간의 행복한 소통에 도움을 주었다.
이날 프로그램은 부모와 자녀 15팀이 참여하였으며, 3개의 미션활동으로는 상대방에게 질문을 통해 서로에 대해 생각한 것을 작성한 후 정답을 맞춰보는 빙고게임, 여수의 가을바다를 배경으로 해양레일바이크를 타면서 재미있는 사진을 찍는 핵꿀잼콘테스트, 오동도를 산책하면서 스킨쉽, 장점찾기, 5자토크를 나누는 도전! 백발백톡 등 미션활동으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일하고 아이들 키우느라 시간이 없었는데 아들과 함께 여수에 와서 정말 즐거웠고 톡톡데이트 동안에 이야기 하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참여한 한 청소년은 “오랜만에 엄마와 함께해서 즐거웠고 언제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전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서비스 및 다양한 청소년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도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민상담을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도 및 14개 시군센터를 방문하거나 청소년전화1388(24시간 365일 이용가능)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센터는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