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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특별팀 환영”


... 문수현 (2015-11-05 16:37:40)

전교조 전북지부는 5일 논평을 내고, 전북교육청이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을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논평에서 “전북교육청은 한국사 국정화 확정고시 철회를 요구하며 이달 중순경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개발 TF팀’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고 한다”면서 “전북교육청의 이러한 발 빠른 조치에 대하여 적극 환영하며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북교육청 뿐만 아니라 타 시도교육청도 함께 나서길 바라며, 나아가 시도교육청 연합으로 ‘역사교과서 보조교재’를 개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단체는 “한국사 국정화는 진보와 보수 같은 이념의 대립이 아닌 ‘민주주의의 수호’냐 ‘과거 유신독재로의 회귀’냐의 문제”라며 “민주화의 산물로서 회복된 검․인정제를 국정제로 되돌리는 것은 그 자체로 퇴행”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이어 “우리는 교육자적 양심과 전문성에 비추어 볼 때 박근혜표 역사책을 결코 인정할 수 없다”며 “정부가 한국사 국정화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역사의 이름으로 이를 막아내고 나아가 박근혜정권을 역사의 심판대에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