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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 유학생 유치하러 태국 교실 간다


... 한문숙 (2015-11-12 15:4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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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석대학교가 동남아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한 대장정에 나선다.

김응권 총장을 비롯한 태국방문단은 14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과 깔라신 등을 방문, 현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에 위치한 대학이 동남아지역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가졌던 사례는 거의 전무했다는 점에서 우석대의 이번 태국방문에 각별한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태국의 경우 동남아시아의 중심국가이면서도 한국으로 건너오는 유학생 수가 많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면, 우석대의 입시설명회를 계기로 외국유학생 유치의 판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태국 입시설명회에는 김응권 총장 외에도 마상용 입학처장과 구효진·김덕중·이홍기·최상진 교수 등이 참여하며, CK-1 영유아사업단 및 태권도사업단 관계자, 태권도시범단도 동행한다.

방문단은 방콕 및 논다부리, 방콕에서 500여㎞ 떨어진 북동부 도시 깔라신 지역의 고교 5곳을 직접 찾을 예정이며, 총 2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석대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 총장 등은 또 이번 방문기간 태국의 명문 국립대인 까세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를 찾아 양 대학의 친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태국 교육부 고위관계자들과도 만나 양국 대학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에 나설 계획이다.

김응권 총장은 “우석대의 태국 고교생 대상 입시설명회는 국내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우석대는 앞으로도 우수 인재양성을 통한 아시아의 세계화를 의미하는 GLOSIA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전교차원의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이번 입시설명회는 기존의 유학박람회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면서 “대학의 관계자들이 직접 태국의 고교를 찾아 현지 고교생들의 관심도가 높은 전공영역을 설명하고, 장기적으로 진학담당 교사들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