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을 앞둔 한일장신대학교 음악학부 실용음악학 4학년 학생들이 졸업음반 ‘After School’을 발표했다.
대학을 졸업하며 세상에 진출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After School’ 음반에는 김수환(베이스), 김승주(드럼), 김윤주, 김지애, 방은영(건반), 오정혁, 유승민, 임대영(보컬), 조기현(베이스) 등 9명의 창작곡 10곡이 수록되어 있다.
윤영걸 교수가 지도 및 책임 프로듀서를 맡았고, 이영기 교수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한일장신대 음악학부 실용음악학 4학년 학생들의 졸업앨범 ‘After School’)
이 앨범에는 최신 트렌드인 팝스타일의 EDM ‘Overcome’(임대영), contemporary Jazz곡 ‘Wander’(김승주), CCM ‘Reward’(김수환), 연주곡과 CCM ‘As you did’ ‘Lord I my heart’(조기현), 퓨전 팝스타일의 ‘밤차’(오정혁), 3남매를 키워주신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담은 ‘선물’(김윤주), 편안한 피아노 연주곡 ‘Happy Hour’(방은영), 보사노바곡 ‘바닐라라떼 한 잔 어떠니?’(김지애), 영화 ‘나쁜 남자’의 배경음악으로 어울릴 듯한 ‘나쁜 남자’(유승민)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이 담겨 있다.
특히 이 중 김승주 학생의 ‘Wander’은 타 대학 및 수도권 음악 관계자들로부터 “지방대 학생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월등한 실력이 돋보이는 곡”이라는 평가를 들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음원은 1월중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유통될 예정이며, 한일장신대 학생들의 실력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영걸 교수는 “4년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의 뛰어난 실력을 한 곡으로 담아내야 한다는 것이 아쉽지만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학생들이 음반 준비과정부터 직접 참여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며 “지방대학이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대외적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실력을 키운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음반은 한일장신대 음악학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푸른예술협동조합에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