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공자아카데미(원장 전홍철)가 전북지역 교장단과 교육계 10여명을 대상으로 산동성 제남과 강소성 남경에서 중국교육문화탐방을 가졌다.
중국 교육현장과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실시한 이번 탐방은 10일부터 17일까지 7박 8일간 산동사범대학 <한중통상대학> 참관과 한중영상교류 세미나를 시작으로 공자의 고향 곡부(曲阜), 남경대학살기념관, 중산릉(中山陵), 부자묘(夫子廟) 탐방과 중국 차 문화와 서예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항공료를 제외한 현지 일체 비용을 중국 정부에서 지원했다.
특히 이번 탐방단은 산동 희화(羲和)문화 연구센터에서 거행된 한중영상교류 세미나에서 우석대 공자아카데미가 제작한 <전북 속 중국>과 <한국과 실크로드> 영상을 관람한 후 한중 수교 25주년을 맞아 제남과 전북에서 공동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저명한 내화(內畵) 예술가 왕샤오청(王孝誠), 제남시촬영가협회 부주석 장천강(張泉剛) 등이 참가한 한중문화교류전에서는 산동의 대서예가 류총밍(劉從明) 선생이 금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부안중국문화원> 현판을 휘호하여 큰 갈채를 받았다.
전홍철 공자아카데미 원장은 “지난해 메르스 등 국내사정으로 연기된 중국교육문화탐방이 중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로 원만히 진행되어 감사하다”며, “도내 초중고 교장단과 교육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중국 교육현장을 시찰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