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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중앙아시아 국가 교류 ‘물꼬’


... 허숙 (2016-03-16 16:46:46)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카자흐스탄 주요 대학 및 기관들과 교류를 확대키로 하며 중앙아시아 교류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북대 양문식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해 이형우 국제협력본부장,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 조광민 교수는 8일에서 16일까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이 국가 주요 대학 및 고려인 협회 등과의 긴밀한 교류를 성사시켰다.

방문 기간 동안 이들은 수도 아스타나(Astana)와 옛 수도 알마티(Almaty)에 위치한 S. Seifullin 농과대학, 카자흐스탄 국립농과대학, 카자흐스탄 외국어대학 총장 및 부총장단을 만나 전북대의 우수한 농생명 및 IT,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국제관계 학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는 등 카자흐스탄과의 긴밀한 연계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전북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프캠퍼스’와 ‘필링 코리아’ 프로그램을 소개한 자리에서 대학관계자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학생들을 선발해 전북대의 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이 밖에도 전북대 방문단은 아스타나와 알마티에 있는 고려인 협회를 방문하여 우수한 고려인 후속세대를 발굴해 한국으로의 유학을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하는 등 후속세대와의 한국과의 연계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해 많은 고려인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주)UNIDOM 한국린나이 총판, 대우인터네셔날 등, 알마티 소재 한국기업등을 방문해 한국에서 유학한 카자흐스탄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모색했고, 한국문화원과 한국교육원도 방문해 오프캠퍼스를 통한 전북대 학생들의 봉사활동과 학점교류, 인턴쉽 등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이뤄져 이 분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문식 대외협력부총장은 “중앙아시아에서 영향력이 강한 국가 중 하나인 카자흐스탄 주요 대학 및 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이를 계기로 타 국가에 비해 활성화 되지 않았던 중앙아시아 지역에서의 유학생 유치와 교류 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