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만물이 생동하는 봄철과 연계하여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실시하는 ‘문화가 있는 날’을 「보고, 듣고, 체험」하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추진한다. 도민 생활지역과 밀접한 문예회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작은 영화관 등 도내 102개소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에는 도민들이 좀 더 쉽고 편안하게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문화시설 개관시간 연장 운영, 관람료 할인·무료, 찾아가는 공연 등 도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 소외 지역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옹달샘 작은 도서관을 비롯한 도내 9개의 작은 도서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체험활동, 그림자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전주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등 13개 영화관에서는 오후 5~9시까지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 시간에 영화를 보시는 분들은 영화관람료 5,000원만 지급하면 된다. 이외에도 무주·장수 작은영화관은 영화관람료를 10~2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평소에 경제적·시간적 이유로 문화 향유 기회를 놓친 도민들은 따뜻한 봄철을 맞이하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가까운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등을 방문하여 문화 데이트를 즐기는 방법을 적극 추천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전국 문화시설 관련 안내는 문화포털 ‘문화가 있는 날’ 홈페이지‘(http://www.culture.go.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전북지역 행사 프로그램은 도 홈페이지(www.jeonbuk.go.kr)에서 상세하게 알 수 있다.
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김인태)은 “평소 바쁜 일상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놓친 도민들에게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만이라도 가까운 문화시설을 방문하여 마음의 여유를 가지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