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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나던 왕궁, 꽃향기로 물들인다!


... 허숙 (2016-04-11 16:42:12)

전라북도는 11일 오후 2시 익산 왕궁 정착농원에 위치한 익산농장 등 3개 농장에서 식목행사를 열었다.

이번 식목행사는 과거 새만금 수질오염의 주범이라 불리우며, 축산악취로 몸살을 앓고 익산천 수질오염의 주된 곳으로 여기던 왕궁의 환경이 대폭 개선되어 가는데 발맞추어, 전라북도가 왕궁정착농원 주민 등과 함께 쾌적하고 아름다운 왕궁의 마을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였다.

이 자리에는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하여 관계공무원 및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간이양로시설 주변과 마을 도로변에 철쭉·과실수 800주, 초화류 500본 식재작업 및 꽃씨앗 파종 등을 추진하고, 왕궁 축산농가 대표들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최재용 새만금추진지원단장은 “이번 식목행사를 계기로 마을환경 조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정부, 지자체, 왕궁주민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쾌적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마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최대 축산밀집지역인 왕궁은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악취가 진동였으나, 2011년부터 시작된 정부와 지자체의 환경개선사업과 지역주민의 자율환경감시를 통해 ‘11년 대비 수질은 73%(TP 0.347mg/L→0.942mg/L), 악취는 68%(31→10)가 개선되며 살기 좋은 생태마을로 변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