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도내 일반고등학교 재학생들도 대학이 개설한 직업교육을 받는다.
전북교육청은 19일, 일반고 재학생 중 직업교육을 받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일반고-대학 연계 기초직업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교원 수급과 전문교실 부족 등으로 단위학교에서 직업교육을 개설하기 어려운 현실을 감안, 운영기관을 공모해 전주기전대학, 군장대학교, 원광보건대학교를 직업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전주기전대학 제과제빵과, 군장대학교 커피바리스타창업과, 원광보건대학교 외식조리과, 미용피부테라피과에서 이달 말부터 미용과 요리 분야의 직업교육과정을 개설해 3개월간 총48시간을 운영한다.
일반고 재학생 중 기초 직업교육 수강을 희망하는 1,2학년 학생 110명 5개 학급을 우선적으로 모집해 주말을 활용해 교육을 받게 되며 단순 취미 수강자는 제외된다.
대학은 수강생들에게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분야 안내도 하게 된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학생에 대해서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하도록 할 예정이다. 모든 교육비는 무료다.

(▲군장대학교 커피문화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