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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노동절주간 “노동개악 저지” 외친다


... 한문숙 (2016-04-26 10:12:45)

전북지역의 20여개 진보적 사회운동단체들은 25일 오전 전라북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26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전북조직위원회를 결성했다.

조직위는 노동절인 다음달 1일까지를 ‘세계노동절 주간’으로 정하고 △박근혜 정부 퇴진 △노동개악 저지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지역사회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하는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조직위는 이밖에도 ‘△노동탄압 분쇄, 투쟁사업장 승리 △경제위기 주범 재벌에 대한 전면전 선포 △사회 양극화 해소 및 분배민주화 강화 △모든 노동자의 노조가입을 통한 노동기본권 보장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노동자․서민이 살기 좋은 전북 만들기’ 등을 주요 요구로 내세우기로 했다.

조직위는 노동절 주간인 26일 오후7시 전주시네마 극장에서 ‘스와니-1989 아세아스와니 원장투쟁의 기록’(오두희 감독)을 상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27일 오후4시에는 전주(영화의 거리) 익산 군산 정읍 등지에서 ‘노동자 서민 살리기 범국민 서명’ 활동을 펼치고, 28일 오전 10시에는 전주 근로복지공단(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서 산재노동자 추모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29일 오후4시30분에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에서 ‘투쟁사업장 노동부규탄 결의대회’를 가진 뒤 저녁 7시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세계노동절 문화제를 연다.

세계노동절 기념 전북대회는 일요일인 5월 1일 오후2시 전주 풍남동 새누리당 전북도당 앞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