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과와 산내면 직원,주민들은 지난 4일 매죽리 구절초테마공원 명소인 유색 벼 아트존에서 벼 이앙작업을 실시했다.
직원들과 주민들은 이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1.2ha가 넘는 넓은 논에 벼를 심었다.
유색 벼 아트존은 매년 다른 스토리로 연출돼 그간 방문객들에게 아름답고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 인기를 모으고 있는 구절초테마공원 대표 명소이다.
올해 유색 벼 아트경관 디자인은 정책토론과 많은 의견 수렴을 거쳐 선정됐다.
시는 “올해 디자인은 구절초 피기를 기다리는 여인을 형상화 한 것으로, 일반 벼 바탕에 자색 빛을 띄는 유색 벼를 활용해 한국적이고 서정적인 감성으로 연출하겠다.”고 밝혔다.
유색벼 아트 연출은 일반 벼 이앙을 마무리한 뒤 GPS를 이용해 현장 논바닥에 직접 측량설계를 진행하고 디자인 내의 벼는 유색 벼로 교체 이앙하는 방식이다. 유색 벼가 성장하면서 논에 그림 형태가 연출되고 벼가 등숙기를 맞는 시기에 최고 작품 상태로 방문객을 맞이하게 된다.
이날 참여 직원들은 “유색 벼 식재작업에 힘써주신 직원들과 주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우리 손으로 직접 식재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아름답고 특색 있는 장면이 연출되는 올 가을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며 행복한 시간 보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