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지난 4일, 김제 죽산초등학교에서는 제1회 전라북도교육감배 전국학생나비골프 대회가 열렸다. 대회에는 100여 명의 초중고 학생이 참가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경기는 각 학년 및 학교급별로 정해진 홀을 이동하며 치러졌고 각 학년별 우승자(1위) 및 입상자(2~10위)가 선정됐다. 초등부 각 학년 우승자는 △1학년 윤새벽(죽산초) △2학년 최기훈(신평초) △3학년 김민기(죽산초) △4학년 김영환(옹동초) △5학년 서유미(신평초) △6학년 최서연(신평초)이고, 중등부 우승자는 최민지(서곡중)이다.
우승자 및 2, 3위 학생에게는 상장과 메달, 트로피가, 4위부터 10위까지의 학생에게는 상장과 메달이 주어졌다.
경기가 열린 김제 죽산초는 11홀의 나비골프장과 실내연습을 위한 골프하우스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해 창단한 학생골프동아리를 지원하기 위해 스크린골프장도 설치돼 있다.
죽산초는 학교의 특색사업인 나비골프 뿐 아니라 일반 골프까지 학생의 다양한 스포츠클럽 및 동아리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교직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나비골프는 전북에서 처음 창안된 신종 골프로 ‘골프공이 나비처럼 사뿐히 날아서 내려앉는다’ 하여 ‘나비골프’란 이름이 붙여졌다. 공이 가벼워 멀리 날아가지 않기 때문에 넓은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공에 맞아 부상당할 위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