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소강춘)은 ‘전라북도 우리말 가꿈이’가 지난 19일 전주 영화의 거리에 위치한 중앙살림광장에서 바른 언어문화 정착과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깜짝 공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우리말 사랑, 노래와 춤으로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범국민 언어문화개선 ‘안녕! 우리말’ 캠페인을 통해 우리말과 글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되었다.
우리말 가꿈이 40여 명은 순우리말로 이루어진 악동뮤지션의 ‘가나다같이’ 노랫말에 맞춰 간단한 율동인 번개춤사위를 선보였다. 또한 전주대학교 인디밴드 ‘쉼표’의 멋진 공연으로 주말을 맞아 영화의 거리를 찾은 도민들에게 흥겨운 여름 오후의 추억을 선사했다.
손앵화 우리말 가꿈이 지도위원은 “노래와 춤으로 통한 언어문화 공연으로 많은 도민이 바른 말글살이에 관심을 가져 전라북도 언어문화의 품격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우리말 가꿈이’는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상호 배려하는 언어 환경 조성에 앞장서는 사회공헌 동아리 활동이다. 매월 공공장소에서 범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어의 가치를 알리고 바르고 아름다운 언어문화 조성을 위해 우리말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현재 2기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