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김유곤)는 연안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갑폭 1㎝ 정도의 꽃게로 성장시킨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7월 8일, 군산,부안군 연안에 무상 방류했다.
최근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꽃게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으로, 도내 어업인들이 꽃게 종묘방류를 희망하고 있어 성장이 빠르고 식용 가치가 높은 종으로 경제성 등을 고려해 연구소에서 종묘생산을 통한 무상 방류사업을 추진했다.
▲선상 방류 중인 꽃게
수산기술연구소는 지난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약 1,100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도내 연안에 무상 방류해 어업인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꽃게를 대량 생산․방류를 통해 수산자원 조성 및 지역어업인 소득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산기술연구소는 올해 이미 참전복, 대하, 주꾸미 종묘 2,687만 마리를 방류했고, 이번 어린 꽃게 방류 후 오는 11월까지 도내 지역특성에 맞는 2개 품종(해삼, 바지락)의 130만 마리의 종묘를 생산해서 군산, 고창, 부안 연안 해역에 무상 방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