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 순창읍 백산삼거리에서 구림면 월정삼거리까지 지방도 792호선 강천산 진입도로 9㎞구간이 국가지원지방도 55호선으로 승격된다.
전북도는, 7월 13일자로 국토교통부에서 지방도 792호선 강천산진입도로 9㎞ 구간을 국가지원지방도 55호선으로 승격·고시함에 따라 4차로 확장 공사를 국비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지원지방도 승격으로 4차로 확장에 필요한 총사업비 919억원 중 공사비 70%인 548억원을 국비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당초 중앙부처에서는 승격 노선에 대한 사업비 등 국비 추가 부담으로 부정적이었으나 해당 시군, 정치권과 공조해 주변 관광지 방문객 및 교통량 증가에 따른 시급성, 필요성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 설득한 결과 도로 승격이 될 수 있었다.
해당구간은 연간 100만명이상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도내 대표관광지인 강천산 군립공원 진입도로이나 2차로로 도로 폭이 좁고 선형이 불량해 상습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위험상존으로 주민들의 생활은 물론 관광객들의 통행에도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
그간, 지방도 792호선 4차로 확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형편상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됨에 따라 ‘2020년까지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2021년부터 4차로 확장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강천산 군립공원, 순창 장류산업특구, 회문산 관광권 연계 등 관광자원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