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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5-07-27 09:50:43

7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 풍성


... 고수현 (2016-07-25 15: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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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오는 27일 ‘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보다 많은 시민들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운영되는 ‘문화가 있는 날’은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2014년부터 전국의 영화관과 공연장, 미술관 등 다양한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춰, 시민들이 보다 쉽게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먼저, 전주시립 송천도서관은 시민들이 책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책과 만나는 행복카페’와 ‘백세세대; 행복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동아트미술관은‘에듀케이터의 해설이 있는 미술관’과 칠보공예를 이용한 반지 만들기 공예체험, 앙상블 리에띠의 공연, 초대기획전-한일교류전 교동에서의 특별한 하루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주미술관에서는 교양강좌프로그램으로 전통회화기법으로 수묵화 및 민화그리기를 주제로 한 ‘먹향기나는 회화교실’을 실시한다.

또한, 사단법인 문화연구 창(대표 유대수)은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문화가 있는 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 ‘매마수-세대공감 인문예술학교’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 앞마당, 남부시장 전역에서 각각 한옥마을 인문학당 ‘앗! 학교다’와 시장으로 간 예술 ‘장보고 예술보고’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주전통문화관에서는 체험과 공연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프로그램인 ‘어얼~수(水), 놀러오쇼(Show)’와 함께 ‘압화부채 만들기 체험’과 ‘Yoon.a&TaM-한여름밤의 꿈’의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또, 여명카메라 박물관에서는 ‘한지사진에 담아보는 내 모습’을 주제로 한 한지사진 무료 액자 체험 프로그램을 선착순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시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특별공연, 전시 외에도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도서관 등의 무료 관람 및 개관 시간 연장을 추진한다.

태조 어진(국보 제317호)을 모신 전주의 대표적 문화재인 경기전과 어진박물관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국립전주박물관, 강암서예관, 전주미술관, 여명카메라박물관, 완산도서관 등도 무료 관람과 개관시간 연장을 통해 생활 속 문화 누리기에 적극 동참한다.

이밖에, 지역 대표기업인 전북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JB card와 함께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실시하며, 메가박스 송천·전주점, 롯데시네마 전주·평화점, 전주시네마, CGV전주 등 6개 영화관도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영화 관람료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오는 8월부터는 각종 체험과 공연, 전시를 무료 또는 할인혜택으로 만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문화가득 체험을 문예회관과 공공도서관, 박물관 등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전주시립도서관에서는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대출권수를 5권에서 10권으로 늘려 도서관을 찾는 기쁨을 2배로 선사할 예정이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문화에서 소외되지 않고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문화사업 관련 각종 공모사업 신청 및 발굴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공부문 외 민간분야까지 폭 넓게 확대 시행될 수 있도록 민간분야에서도 자율적·적극적으로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요 문화시설 무료·할인혜택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는 통합정보 홈페이지(www.culture.go.kr/wday)에서 위치별, 지역별로 문화정보가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