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유아환경 및 아동권리 교육을 통해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시는 25일 건지산 숲속 작은 도서관에서 학부모 대상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녀들의 건강한 위험에 대한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환경과 생태, 숲 등 유아환경 교육의 의미와 나아갈 방향, 유아환경교육을 통한 아동의 건강한 발달권리 사례,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의 개념과 동향 등을 통해 학부모들의 자녀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관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장미정 환경교육센터장이 강사로 초청됐다.
장 센터장은 이날 강연에서 유아들의 놀이 환경에서 안전만을 강조하는 요즘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건강한 위험을 체험하는 것이 도전정신과 자기조절력 향상 등 건강한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부모들에게 인식시켰다.
또 아동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아동권리 및 의견존중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많은 놀이공간이 있지만, 주로 인위적인 실내공간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에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