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노후되고 제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전북어린이회관을 철거하고 체험․놀이 중심의 ‘전북어린이 창의체험관’을 건립하기 위해 건축설계공모를 마치고 당선작 1점과 입상작 1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계공모 작품심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건축 분야 대학 교수 9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감사관실과 관계자 등이 참관한 가운데 7월 21일(목) 실시됐다.

심사위원회는 설계공모에 출품된 작품 2편 중 (주)길건축사사무소의 ‘무지개 별 나라’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된 설계사무소는 ‘전북어린이 창의체험관 건립사업’설계용역의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입상작은 ㈜율그룹건축사사무소와 ㈜건우사종합건축사사무소가 공동응모로 출품한 작품으로 상금 29,824천원이 보상된다.

당선작은 어린이의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특징을 반영하는 디자인은 물론 대지의 흐름에 순응하는 건물배치와 신재생에너지사용 및 생태공원 등 친환경적으로 설계됐다.

심사위원회는 선정된 작품에 대하여 ‘대지에 순응하는 건물형태 및 배치계획과 저층(2층)으로 어린이 시설로서 적합한 형태이며, 역동적인 디자인과 공간 활용성이 우수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당선작이 선정됨에 따라‘전북어린이 창의체험관’설계용역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17년 4월 공사를 착공하여 2018년에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