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와 저변확대를 위해 조성된 문화예술의 거리 “예가람길”에서 오는 6일(매월 첫째주 토)“문화예술 festival”이 개최된다.
이 행사는 과거 예가람길 운영위원회의 주도적인 행사였지만 최근 상가 및 주민이 직접 주체가 되어 판매자 모집, 장터 구성, 공연 기획, 토론회 등을 통해 스스로 만들어가는 상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이다.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펼쳐지는 문화예술 축제는 예술시장, 골목마켓, 길거리 공연, 게릴라 버스킹 공연,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채워질 전망이다.
특히 골목마켓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전 신청 접수 후 판매 물품에 대한 중복물품 방지 및 위생 점검을 사전에 실시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또한 매회 행사가 끝나는 시점에 참여자들이 토론을 통해 행사를 직접 되돌아보고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도 마련 중이다.
예술시장 참여자는 지속적으로 모집 중에 있으며 남원지역 뿐만 아니라 인근지역에서도 마켓, 공연 등 참여 희망의사를 밝히고있다.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예가람길 버스킹 공연단이 이번 8월 행사부터 본격적으로 예술시장에 참여해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삭막하고 한산했던 구도심이 매주 작품 전시, 장터 운영, 젊은 버스킹 무대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행사로 “문화예술이 강물처럼 흐르는 예가람길”의 대표 문화상품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