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도서관은 지역민들에게 전북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소개하고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에서 주관하는 ‘2016 찾아가는 기념관’ 프로그램을 8월 12일까지 만경도서관 로비에서 개최한다.

전북지역(정읍 황토현)은 1894년 당시 동학농민혁명 최대의 격전지로 동학농민군이 관군·일본군의 연합군과 치열한 접전을 벌이며 가장 큰 희생을 치룬 장소로서 다함께 잘사는 세상을 바랬던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경건하게 느낄 수 있는 지역이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만경도서관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향한 함성!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동학농민군의 자유와 평등, 개혁과 자주를 향한 염원을 소개한다.

또한 동학농민혁명의 발단과 전개과정, 근현대사에 끼친 영향 등을 패널과 사진 등으로 알기 쉽게 구성해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내용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만경도서관은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과 함께하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전북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폭넓게 이해하고,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