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응급환자들이 일반 성인환자들과 분리된 공간에서 전문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아동진료소가 전주시 완산구 예수병원에 조성됐다.
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 365·24 아동진료실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및 당직의사가 연중 365일·24시간 언제나 응급센터 내의 독립 공간에서 소아를 진료한다.
예수병원 365·24 아동진료실은 전주시 보조금 4500만원과 예수병원의 2500만원 비용 부담으로 시설과 의료장비를 갖췄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전주시 덕진구 대자인병원에 아동진료실이 문을 열었다.
이에 따라 전주에서는 휴일과 심야시간대에 응급을 요하는 영·유아들이 보다 안정적인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아동진료실 운영으로 영·유아들의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성인 환자와의 분리·치료가 가능해져 감염 위험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