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가족이 스마트폰 없이 1박2일을 보낼 수 있을까?
EBS1은 11일 저녁 7시 50분, 건강 프로젝트 바꾸면 산다 - 나의 가족 미디어 중독 탈출기 - 스마트폰 없이 여행가기 편을 방송한다. 방송 내용을 소개한다.
지난주 미디어 전문 상담가의 방문을 통해 조언을 얻었던 곽현중 씨 가족. 곽현중 씨의 자녀 하은이와 하영이는 청소년 센터를 찾아 체험 활동을 하며 스마트폰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아이들은 집에 있는 동안에 스마트폰 사용제한을 지키기 어려운 상황. 스마트폰으로부터 가족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스마트폰 없이 떠나는 가족여행을 준비한다.
스마트폰 없이 1박 2일 여행을 간다는 말에 실감이 나지 않는 아이들은 오랜만에 가는 여행에도 기대감조차 없어 보인다. 여행 전날,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체크한 곽현중 씨는 4시간에 육박하는 시간을 사용한 하영이를 꾸짖는다. 반면, 언니 하은이는 33분만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자, 하영이는 사용량이 잘못됐다며 어플 오류라며 폭로전을 펼친다.
두 자매의 스마트폰 전쟁에 바람 잘 날 없는 곽현중 씨 가족, 우여곡절 끝에 여행을 떠난다. 여행 당일, 가족들은 내비게이션 이용과 급한 연락을 위해 아빠 곽현중 씨의 스마트폰과 셋째 요한이의 2G폰만 챙기고 나머지 스마트폰은 스마트폰 집에 두고 여행을 떠났다. 여행 내내 연락 수단인 스마트폰이 없으니 불편한 점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해수욕장에 도착하자마자 아이들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기 시작한다. 여행 전 기대감이 없다는 말이 무색하게 아이들은 바다를 보자 신나게 뛰어다니며 노는데 정신없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할 일이 없어진 아이들은 결국 스마트폰을 찾게 된다. 곽현중 씨 가족의 다사다난한 미디어 탈출기는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까?

▲EBS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