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의 ‘2016 제10회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 /Formula/EV 2016)’가 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난 14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시상식과 폐막식을 마쳤다.
총 3천500여만원의 상금과 경품이 준비된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규모인 102개 대학 201개 팀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대회종합우승(KSAE Grand-Prix)은 서영대학교(튜닝X)가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이 수여됐다.
도내 대학중에는 7개 대학 14개 팀이 출전해 전주대학교(JM-F)가 대회 포뮬라부문 최우수상(상금 200만원)을, 군산대학교(KUMC_F1/B1)가 포뮬라부문 동상(상금 50만원)과 BAJA부문 장려상을, 우석대학교(W.A.T)가 베스트 팀워크상을 수상하는 등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도 기술부문(기술아이디어, 디자인)에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끼와 열정이 반영된 흥미로운 차량들이 다수 출전해 관람객에게 미래자동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 특히 자녀들과 함께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 전국 대학생들이 직접 자동차를 제작해 BAJA(Off-Road), Formula(On-Road), EV(전기자동차), 기술․아이디어 4개 부문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대회로, 매년 8월 군산새만금 자동차경주장(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