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삼천동 막걸리골목이 지역 공예가들의 수공예품을 보고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문화장터가 된다.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시 온두레공동체인 삼천사람-시민예술가모임과 삼천누리공동체가 함께 기획한 ‘삼천 夜한 플리마켓’이 오는 20일부터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동안, 삼천동 막걸리골목 공영주차장 앞에서 정기적으로 열린다.
‘삼천 夜한 플리마켓’에서는 삼천동 공예작가 10여명이 참여해 보는 재미와 사는 재미, 파는 재미, 만드는 재미가 있는 아기자기한 핸드메이드 작품들을 선보여, 삼천동 막걸리 골목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게 된다.
특히, 주최측은 플리마켓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삼천동 지역아동센터 및 복지관에 기부,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예정이다.
이번 플리마켓을 기획한‘삼천누리 공동체’와‘삼천사람-시민예술가모임’은 삼천동의 공예, 공방 활성화와 대표 공예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결성한 모임으로, 삼천동에 있는 공예·공방 작가들의 작품들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플리마켓을 기획하게 됐다.
삼천시민-예술가 모임과 삼천누리 공동체 관계자는 “추후에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들에게 각종 공예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재능기부의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며 플리마켓을 활성화 시켜 시민 스스로 찾아올 수 있는 공방거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천사람-시민예술가모임’지난달 브랜드 네임 공모를 통해 이야기가 있는 슬로우시티, 정겨운 공방거리 의미를 담은‘고샅’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는 등 총 14개의 당선작을 선정·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