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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농촌의 매개체 농촌체험휴양마을


... 고수현 (2016-08-25 14:01:28)

남원시는 마을의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등 지역의 부존자원(賦存資源)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생활체험·휴양공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 판매, 숙박, 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유명 피서지 대신 새로운 대체 여름 휴양지로 떠올라 마을을 찾는 체험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원시에는 12개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지정 운영되고 있으며, 올여름 6월~8월 동안 체험마을을 다녀간 관광객이 19,133명으로 추어마을(6,193명), 노봉마을(5,295명), 덕동마을(3,537명), 달오름마을(1,330명), 원천마을(1,038명) 순으로 파악 됐다.

남원시에는 올 상반기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우수농가민박 4곳을 포함해 농어촌민박이 300여개 운영되고 있는데, 이 중 200여개가 유명 피서지인 지리산 뱀사골 인근 산내면에 위치해 특별히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남원시는 7월~8월 한 달간 12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시작으로 300여개 농촌민박사업장에 대해 안전관리실태 점검을 실시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대비해 실시했으며, 지난 3월 농촌체험휴양마을 등 농촌관광시설 1차 점검결과에 대한 시정조치 이행상황을 현장에서 재점검했고, 체험객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중점으로 식품위생 상태 점검, 소화기·화재경보기 작동 및 비상시 대피훈련, 사전 안전교육 실시 등 안전조치사항을 중점으로 점검했다.

시는 남원 농촌을 찾는 체험객들이 체험활동 중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농촌체험휴양마을을 대상으로 보험료의 80%를 지원해 체험안전보험과 시설물 화재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했다.

지난번 5월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과 농촌민박사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친절·소방안전·식품위생 교육을 실시해 시 농촌관광산업 이미지 제고에 노력했으며, 교육 미이수자에 대한 추가 교육은 11월에 시행할 예정이다.